또또또 장대비→대구 키움-삼성전 '3G 연속' 우천 취소…20일 알칸타라vs후라도 [대구 현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9 16:49:36 수정 2025-07-19 16:49:36


(엑스포츠뉴스 대구, 최원영 기자) 또 취소다.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오후 6시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개시를 3시간여 앞두고 우천 취소가 확정됐다.

후반기 첫 4연전 중 3경기가 내리 취소됐다. 올스타 휴식기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6일부터 전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기 때문. 집중 호우로 인해 쉽사리 플레이볼을 외치기 어려워졌다. 대구 키움-삼성전도 지난 17일 우천 취소, 18일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 취소에 이어 19일 우천 취소를 겪게 됐다.

이날 대구엔 아침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렸고 강우량도 제법 많았다. 경기 개시 시간쯤에도 비가 예보돼 있어 일찌감치 취소가 결정됐다. 이번 시리즈서 취소된 3경기는 모두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홈팀 삼성은 17일과 18일 경기 선발투수를 에이스인 아리엘 후라도로 예고했다가 19일 선발을 헤르손 가라비토로 바꿨다. 이튿날인 20일 키움전 선발투수로는 다시 후라도를 앞세웠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8일 우천 취소 결정이 오후 6시 넘어 나오면서 후라도가 등판을 대기하다 쉬게 됐다. 선발투수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하루 정도는 밀려도 준비하기 수월한데, 이틀 정도 지나고 나면 몸이 힘들다고 한다. 계속해서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순번에 맞춰 가라비토를 오늘(19일) 선발로 넣었던 것이고, 후라도가 하루 온전히 휴식을 취해 내일(20일) 다시 등판하게끔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외야수 김지찬(내전근), 좌완 선발투수 이승현(팔꿈치 피로골절), 구원투수 백정현(어깨) 등이다.

박 감독은 "경기가 뒤로 밀리면서 몸이 안 좋거나 부상이던 선수들이 합류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 벌게 됐다. 후반기 취소된 경기들을 할 때는 전력을 비교적 더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키움은 17일과 18일 선발투수를 라클란 웰스로 정한 뒤 19일엔 1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내보내려 했다. 이어 20일 선발로도 알칸타라를 낙점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대행은 "후반기 첫 게임이 무척 중요하다고 보는데 계속 뒤로 밀려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다. 선수들의 실전 감각 회복이 관건이다. 다만 상대 팀도 같은 조건이니 큰 걱정하지 않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려 한다"며 입을 열었다.

설 대행은 "웰스의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후반기 두 번 정도 더 등판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17~18일 선발투수를 웰스로 정했던 것이다"며 "웰스는 향후 한 차례 더 등판할 것 같다. 우선 내일은 알칸타라가 1선발로서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웰스는 키움의 기존 외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가 고관절 부상으로 이탈한 뒤 일시 대체 외인으로 키움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6주였다. 계약이 만료되기 전 한 차례 더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대구, 최원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