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vs김민재 '런던 더비' 초대박 매치업…세계 챔피언 첼시 러브콜→유망주와 트레이드 빅딜 터질까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9 10:34:59 수정 2025-07-19 10:34:5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의 눈밖에 난 김민재의 인기는 여전하다. 세계 챔피언 첼시가 러브콜을 보낸다.

독일 유력지 '빌트'의 축구 전문 기자이자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크리스티안 폴크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독일어 팟캐스트 'CF 바이에른 인사이더'를 통해 뮌헨의 김민재 판매 시도가 사실이라고 전했다. 

폴크는 "첼시와 토트넘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폴크에 따르면, 두 클럽 모두 김민재를 향한 관심과는 별개로 수비진 정리가 선행되지 않으면 구체적인 움직임은 어려운 상태다.



이어 "첼시와 토트넘은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지만, 각각 트레버 찰로바,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거취가 정리되지 않으면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수 없다"고 설명했다.

첼시는 또 2003년생 중앙 수비수 헤나투 베이가가 뮌헨과 연결돼 있어 그 자리를 김민재로 메울 가능성도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7일 "첼시가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여름 이적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첼시는 김민재를 놓고 토트넘 홋스퍼와 경쟁해야 하며, 그들은 수비수 영입을 위해 선수와 현금 거래를 성사시키려 하고 있다"라면서 "첼시는 헤나투 베이가를 김민재 이적 협상에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김민재는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수비진을 강화하려는 첼시에 매우 유용한 영입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지난 시즌 첼시는 수비에서 상당히 취약했던 만큼, 경기장의 그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라며 "수비 개선은 다음 시즌 주요 트로피 획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베이가에 대한 관심이 구체적이로 오래됐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뮌헨이 베이가를 이번 여름 잠재적인 센터백 4 옵션으로 영입 명단에 추가했다"면서 "어떠한 영입도 김민재의 방출과 협상 타이밍에 달려있다"라고 밝혔다. 

또 "첼시를 완전히 떠날 수 있는 베이가에게 현재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뮌헨이 베이가 영입을 위해 경쟁해야 할 거라고 말했다. 



독일 매체 '빌트' 역시 8일에 "뮌헨이 3500만 유로(약 565억원)에 달하는 첼시 수비수 베이가 영입을 주시하고 있다"라면서 "스카우트가 몇 주간 그를 관찰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김민재의 대체자로 베이가를 바라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면서 후반기에 경기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휴식이 필요해 지난 3월, 6월 A매치 일정을 모두 쉬었지만, 소속팀 뮌헨은 우승 확정 직전까지 그를 출전시켰고 결국 탈이 났다.

지난 4월 인터 밀란(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서 경합 실패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김민재는 뮌헨 이사회 눈 밖에 났다. 그는 판매 불가 대상에서 밀려났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매물로 나온 상황이다.

물론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이 여전히 김민재를 선호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판매하기보다 적절한 금액의 이적료가 들어온다면 그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뮌헨이 노리는 베이가는 2003년생의 어린 포르투갈 수비수로 스포르팅(포르투갈), FC바젤(스위스)를 거쳐 지난해 여름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에서 반시즌을 보낸 뒤, 시즌 후반기를 유벤투스(이탈리아) 임대로 보내면서 경험치를 더 쌓았다. 

나아가 베이가는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이번 여름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했고 팀의 대회 두 번째 우승에 함께 했다. 

현재로서는 자금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뮌헨 상황상, 김민재가 먼저 매각되어야 베이가를 영입할 수 있다. 김민재가 만약 첼시로 매각된다면, 그는 첼시에서 최고참 센터백으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 리더로 자리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김민재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절친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를 누비는 한국 축구 대표팀 수비수가 될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뮌헨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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