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사과했다고?…김태연·태연 측 "경로 확인 안돼", 장수군 답변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18 12:20:48 수정 2025-07-18 12:20:48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트로트 가수 김태연의 섭외를 둘러싼 혼선으로 논란을 빚었던 장수군청이 결국 공식 사과 입장을 내놓는다.

18일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오늘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해당 축제의 섭외 운영 대행사인 JTV 측이 소녀시대 태연과 김태연 양측에 공식적으로 사과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소녀시대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김태연의 소속사 K타이거즈엔터테인먼트 측은 "사과가 어떤 경로로 전달됐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여러 경로로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논란은 오는 9월 19일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 및 누리파크 일대에서 열리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출연진 포스터에서 시작됐다. 포스터에는 소녀시대 태연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었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연의 출연이 맞다"는 축제 관계자와의 통화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소녀시대 태연 측은 "섭외 요청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 팬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실제 섭외가 완료된 인물은 트로트 가수 김태연이었다. 그러나 장수군청 측 관계자는 "김태연의 출연도 사실이 아니"라며 "소녀시대 태연과 김태연을 혼동해 포스터를 잘못 기재한 것도 아니"라고 상반된 입장을 내놔 혼란을 키웠다.

결국 군청 측은 15일 공식 SNS를 통해 "소녀시대 태연 섭외는 최종 불발되었으나, 출연 후보 명단과 포스터 시안이 외부에 유출돼 지역 주민과 팬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 드렸다"며 유감을 표했다.

군청의 입장 발표 이후 김태연 측은 출연 확정을 받고 준비 중이었지만, 결국 출연을 철회했다. 이는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번 사태로 인해 태연과 김태연 양측 모두에 혼선과 상처를 안기게 된 가운데, 장수군청과 JTV 측의 사과가 상황을 얼마나 수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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