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가 예비남편 문원을 향한 여론이 좋지 않음에도 여전한 사랑을 보여주며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신지는 최근 듀엣곡 '샬라카둘라'로 함께 호흡을 맞춘 가수 문원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신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원이 김종민, 빽가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영상을 통해 문원이 돌싱이며 딸이 있다는 사실을 발표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문원은 해당 영상에서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지 몰랐다"라는 발언을 하며 코요태의 커리어를 폄하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이후 과거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부동산 영업을 했으며, 학창시절과 군복무 시절 누군가를 괴롭혔고, 전처와 결혼 당시 양다리였으며, 전처와 소송으로 이혼했다는 의혹들이 불거지기도.
이에 많은 이들이 신지와 문원의 결혼 관련 반대 의견을 전했다. 이에 신지 소속사는 8일 공식입장을 내고 문원을 둘러싼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중개보조원으로 정식 등록을 한 채 공인중개사에서 일했다는 근거, 전 부인과 협의 이혼을 했다는 사실이 기재된 확인서까지 공개했다. 또한 "전 부인 또한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신지도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신지는 문원과의 동반 방송 출연 및 빽가와의 출연 등을 하며 예비남편을 향한 굳건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9일 신지는 빽가와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지는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해주셨다. 제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다는 생각하며 살았던 기간이 길었다"며 "이번에 일련의 일들을 겪으면서 제가 27년동안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었구나 느끼게 됐다. 좀 더 책임감 있게 멤버들과 즐거운 모습 보여드리면서 살아야겠구나 싶더라"라고 문원 논란 관련 심경을 전하기도.
박명수 역시 "저도 지인이지만, 신지를 믿기 때문에 신지의 선택이기 때문에 존중한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 두 분이 사시면서 잘못된 생각이구나 그게 아니구나 보여주면 될 듯"라고 지지와 조언을 했다.
신지는 또한 자신의 꿈꾸는 프러포즈와 향후 신혼여행 일정 관련 "최대한 팀에 피해가 가지 않게 하겠다"는 각오를 전하는 등 결혼 계획 일부를 언급하기도.
대중의 우려와 염려를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힌 신지는 한편으로는 문원을 향한 단단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은 '대국민 반대 여론'을 어떤 방식으로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신지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