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바일게임 매출 13% 감소…리니지M은 굳건
연합뉴스
입력 2025-07-09 09:52:36 수정 2025-07-09 09:52:36
센서타워 상반기 한국 모바일 게임시장 매출 분석 결과
넷마블·넥슨 신작 3종, 나란히 매출 상위권 진입


2024년 대비 2025년 한국 모바일게임 매출[센서타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앱 마켓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올 상반기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올린 매출이 약 24억 달러(약 3조3천억원)로 작년 상반기 27.7억 달러(약3조8천억원) 대비 13%가량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전체 다운로드 수 역시 2024년 상반기 2억4천500만 건에서 올해 상반기 2억2천200만 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플랫폼별 매출 점유율 비중을 보면 iOS는 작년 동기 대비 24.1%에서 26.4%로 소폭 상승했으나, 안드로이드는 75.9%에서 73.6%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산 모바일 게임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2025년 상반기 모바일 게임 매출 10위권을 살펴보면 ▲ 세븐나이츠 리버스(넷마블·4위) ▲ 마비노기 모바일(넥슨·5위) ▲ RF 온라인 넥스트(넷마블·6위) 등 상반기 출시된 국산 신작 3종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2025년 상반기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다운로드 톱 10[센서타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위는 엔씨소프트[036570]의 대표작 '리니지M'이 차지했고 중국 게임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과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넥슨의 'FC 모바일'도 작년 상반기 대비 매출 점유율이 오르며 10위를 기록, 톱 10 안에 들었다.

센서타워는 "국산 신작 3종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한 것은 자체 순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상·하반기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퍼블리셔별 매출 순위는 엔씨소프트·넷마블·넥슨이 나란히 1·2·3위를 차지했다. 작년 매출 2위를 기록한 '라스트 워: 서바이벌' 퍼블리셔 펀플라이는 5위로, 3위였던 카카오게임즈[293490]는 6위로 내려갔다.

juju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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