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시영이 전 남편과 이혼이 마무리 된 상황 속 임신 중임을 발표한 가운데, 미국 한달 살기 근황이 재조명 되고 있다.
8일 이시영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3월에 전남편과의 이혼을 발표한 상황 속 이시영은 둘째를 시험관 시술로 준비해왔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법적 관계가 마무리 되어갈 시기에 냉동해둔 배아 보관 만료 시기가 다가왔다며 이식 결정을 내렸음을 밝혔다.
이시영은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며 "제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되어 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다"며 동의 없는 임신을 할 수 밖에 없던 이유를 전했다.
이시영의 전남편 또한 "둘째 임신에 동의하지 않은 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임을 밝혀 응원을 받고 있다. 결혼 없이 아이만 낳는 비혼 출산이 한 차례 한국 사회에 충격을 안긴 가운데, 이혼 결정이 된 후에도 배아를 이식해 '이혼 출산'이라는 파격적인 선택을 한 이시영의 행보에 수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 와중, 임신 사실을 공개하기 직전 아들과 함께 미국 한달 살기를 시작한 이시영의 근황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시영은 "제가 초등학교 아들을 데리고 다시 여길 오다니 뭔가 기분이 이상해요"라며 아들과 함께 미국으로 향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3일 "미쿡에서 할리 한달 렌트 완료"라며 라이딩 투어 중임을 알렸다. 오토바이와의 기념사진부터 직접 핼멧 착용 후 도로를 달리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이시영은 "여기는 오토바이가 모든 도로를 달릴 수 있어서고속도로로 달리는 기분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이후 아들을 위한 캠프 투어까지 떠난 이시영은 "한번 다닌 친구들은 매년 다시 오는거 보고 등록했는데 정윤이 너무너무 좋아해서 다행"이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오빠 집에서도 가까워서 다행♥ 한달 오빠 집에 얹혀 사는 중ㅎ"이라며 미국 한달 살기 또한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임을 전해 기대를 모은다.
웹예능 '짠한형'에서부터 알코올이 들어간 주류를 거절하며 "치료받고 있는 것이 있다"고 전했던 이시영의 모습을 통해 임신 준비 기간 추측까지 나오는 가운데, 행복을 만끽하는 이시영의 근황도 하나하나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은 "이게 진정한 태교지", "태교하러 뉴욕 가신 건가요", "아들과 자연을 즐기며 좋은 것만 생각하시길", "역시 태교도 활동적으로 하시네요", "아이가 엄마 닮아 운동 좋아하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이시영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