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치 36대 추가 도입 백지화될 듯…올해 사업비 전액 삭감
연합뉴스
입력 2025-07-06 11:50:26 수정 2025-07-06 11:50:26
유용원 "아파치 대신 첨단 드론 전력 도입 긍정적"


육군, 아파치 항공작전 훈련(서울=연합뉴스) 육군항공사령부가 2025년 FS/TIGER의 일환으로 동부전선과 서해상에서 각각 아파치 공격헬기의 장거리 전술 및 해상 편대비행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아파치 공격헬기가 작전을 위해 이륙하고 있는 모습. 2025.3.13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대형공격헬기 아파치 36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사업이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에서 대형공격헬기 2차 사업 예산은 100억원(2025년 본예산 기준)에서 3억원으로 줄었다.

남은 3억원도 다른 사업으로 전용돼 올해 대형공격헬기 2차 사업 예산은 사실상 전액 삭감됐다.

유 의원은 "아파치를 추가 도입하기 위한 대형공격헬기 2차 사업은 지난 5월 합동참모회의에서 유무인 복합체계 등 대체 전력을 검토하기로 결정된 바 있다"며 "추경에서도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돼 사업의 백지화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 육군도 유지비가 비싼 구형 아파치 공격헬기를 조기 퇴역시키고, 그레이 이글 등 첨단 드론 전력으로 군 구조의 변화를 진행하는 만큼, 우리 군의 아파치 공격헬기 추가 도입 전면 재검토는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hoj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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