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해나 '혼모노'는 2주째 1위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예능에서 전문가 못지않은 요리 실력을 보여준 배우 류수영이 낸 요리책이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서 4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4일 발표한 6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가 4위로 진입했다. 가성비와 간편성에 초점을 맞춘 메뉴 선정으로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류수영은 특식, 밥, 면, 국·탕·찌개, 간식 등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79가지 요리를 선보인다.
'설마고추장비빔면', '골뱅이 소면'과 같은 더운 여름에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국수부터 이열치열에 좋은 '녹두삼계탕', '한우양지미역국' 등도 소개한다.
박종훈의 '세계 경제 지각변동'은 2위로 진입했다.
코스피가 3000을 넘어선 강세장 속에서 트럼프 관세 정책, 중동 전쟁, 인공지능(AI) 혁명 등 거시 경제의 변화 동인을 살펴보려는 30~40대 남성들이 많이 구매했다.
소설도 강세를 보였다.
성해나 소설집 '혼모노'가 2주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금희 장편 '첫 여름 완주'(5위), 김애란 '안녕이라 그랬어'(6위), 양귀자 '모순'(7위), 한강 '소년이 온다'(9위)가 10위 안에 들었다.

◇ 교보문고 6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6월 25일~7월 1일 판매 기준)
1. 혼모노(성해나·창비)
2. 세계 경제 지각 변동(박종훈·글로퍼스)
3. 청춘의 독서(유시민·웅진지식하우스)
4.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류수영·세미콜론)
5. 첫 여름, 완주(김금희·무제)
6.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문학동네)
7. 모순(양귀자·쓰다)
8. 단 한 번의 삶(김영하·복복서가)
9.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10. 원피스 111: 엘바프 모험(오다 에이치로·대원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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