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결혼 후 연하 남편의 입대로 '곰신'이었던 공효진과 김연아. 그러나 케빈오와 고우림이 전역하면서 공개적으로 '럽스타'가 이어지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달 22일 케빈오는 개인 채널에 "army photo dump"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입대 직전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는 모습부터 아내 공효진이 준비한 환영 파티, 전역 후 일상 등 다양한 사진들 중에서 공효진과 다정히 붙은 채 촬영한 '네컷' 사진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공효진과 케빈오는 10살 차이로, 지난 2022년 10월 결혼했다. 이후 케빈오는 이듬해 12월 현역 입대 후 지난 6월 17일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공효진♥케빈오 커플은 결혼 1주년인 2023년 당시 커플 사진들을 공개했지만, 이후 케빈오의 입대로 거의 투샷을 볼 수 없었다.

군복을 입은 케빈오와 그런 남편을 끌어안은 공효진의 달달한 모습이 오랜만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사랑스럽다", "공식 커플사진이다", "사진 감사합니다. 귀한 사진들" 등 반가움이 가득한 댓글을 남겼다.
그에 앞서 김연아의 남편 고우림이 지난 5월 19일 국군 군악대 성악대대에서 성실한 복무 끝에 전역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지난 2022년 10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5살 연하의 성악가 고우림과 결혼했다. 케빈오와 마찬가지로 고우림은 이듬해 11월 육군 군악대에 입대한 바 있다.
전역 후 고우림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팬미팅을 개최하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라디어스타'에서 고우림이 김연아와의 파리 여행 셀카를 최초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1년 6개월간 떨어져 있던 시간을 채우기 위해 9박 10일 동안 파리 여행을 다녀왔던 것.


지난 1일, 김연아는 개인 채널에 "까죽커플"이라는 문구와 함께 6장의 커플셀카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누리꾼들은 "부부가 너무 닮았어요", "잘 어울려요", "살다 살다 이 부부의 럽스타를 보다니", "너무 아름다운 부부", "저도 끼고 싶어요" 등 3천 개에 육박하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일부 선을 넘는 댓글들에 김연아는 결국 "3년 동안 들어 온 선 넘는 주접&드립 댓글들 이제는 그만 보고 싶어요"라고 정중히 부탁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사진 = 김연아, 공효진, 케빈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