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긴급 수술' 주영훈 "전조증상 NO, 서울 못 갈 정도…♥이윤미에 미안"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02 12:45:28 수정 2025-07-02 16:22:21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급성충수염(맹장염) 진단을 받고 긴급 수술을 받은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이 근황을 전했다. 

1일 새벽 이윤미는 개인 SNS에 주영훈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주영훈은 알 수 없는 복통에 시달려 결국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향했고, 이윤미를 통해 수술실에 들어가는 모습까지 대중에게 공개됐다. 

수술이 끝난 다음 날인 2일 주영훈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수술을 잘 마쳐서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기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무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아침부터 배가 살살 아프더니 점심때부터 (통증이) 심해졌다. 허리를 못 펼 정도였다. 개인 병원에 가서 급체 주사를 맞고 약 처방까지 받았는데도 호전이 없었다"며 "웬만하면 병원에 잘 안 가는 타입인데 119를 불러달라고 했다. 맹장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서울 가서 하면 안 되냐고 물었더니, 허리 못 피고 비행기도 못 탈 거라고 해서 결국 (제주도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주영훈은 "어제 수술을 했고 회복을 해야 하니까 영양제를 맞고 있다. 뱃속에 아직 고름이 나오고 있다. 3일 정도는 회복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여행에 가서 예상치 못한 불똥을 맞은 만큼 주영훈의 목소리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주영훈은 "멀쩡하게 있다가 너무 놀랐다. 식사는 할 수 없고 조금 전에 처음으로 미음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당초 오는 4일 자로 서울행 비행기를 예매해 놓은 상태지만 퇴원 여부는 불확실하다. 그는 "담당의가 상황을 보고 (퇴원할지) 결정하자고 하더라. 가족들을 먼저 보내고 주말에 혼자 서울에 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에 팬들의 걱정도 쇄도했다. 주영훈은 "팬은 없다"며 특유의 입담을 뽐내더니 "중환자실에 있어서 핸드폰을 못 봤는데 연락이 많이 와 있더라. 깜짝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지인들과 같이 여행을 왔는데 일정이 꼬여서 아내와 아이들한테도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평소에 관리를 해온 것과 별개로 벌어진 일이라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윤미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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