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하이브IM이 드림에이지로 사명을 변경했다.
1일 드림에이지(DRIMAGE, 대표 정우용)는 자사가 하이브IM에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하이브(HYBE)의 게임 사업을 담당해 온 드림에이지. 이 이름은 Dream(꿈), Interactive Media(인터랙티브 미디어), Age(시대)를 키워드로 삼았다.
이는 게임 속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다채로운 감정과 이야기를 경험하고, 각자가 꿈꿔온 세계와 마주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드림에이지는 사명 변경에 맞춰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도 공개했다. 브랜드 철학은 사용자와 감정적 교류와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시각화했다.
2025년 하반기부터 드림에이지는 주요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 먼저, 동화 기반 세계관과 감성 연출이 특징인 마코빌의 수집형 RPG '오즈 리:라이트'가 일본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더불어 언리얼 엔진5 기반 심리스 오픈월드와 전략 전투 시스템을 갖춘 아쿠아트리의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은 국내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본파이어 스튜디오와 협업한 팀 PvP 게임 '프로젝트 토치' 역시 한국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드림에이지는 이용자 참여와 몰입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속 경쟁력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정우용 드림에이지 대표는 "다채로운 꿈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터랙티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 드림에이지의 방향"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은 그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하는 다짐이자 출발점이다. 상상과 현실이 만나는 순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림에이지는 누적 1,37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자체 IP 확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및 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드림에이지는 하이브 아티스트 음악 기반의 '리듬하이브', BTS가 직접 참여한 '인더섬 with BTS' 등 자체 개발 게임을 통해 독자적인 역량을 축적해 왔다. 이 외에도 신규 IP 프로젝트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 드림에이지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