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KCGI자산운용은 자사 'KCGI코리아 목표전환형펀드[채권혼합] 2호' 공모펀드에 2천768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4월 출시된 동명의 1호 펀드가 유치한 자금 560억원의 5배 규모이며, 올해 국내 설정된 모든 공모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펀드는 국채, 통안채, 우량 금융채, 회사채 등 신용등급 우수 채권에 50% 이상을 투자하고 국내 주식에는 30% 이하를 투자해 안정성과 초과 수익성을 함께 추구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목표수익률 6%를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돼 안정성을 강화한다.
KCGI운용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전환과 국내 증시의 상승세 등 우호적 환경 덕에 은행권 고액 자산가와 금융 법인의 자금이 몰렸다. '공모펀드의 명가'라는 브랜드 평판을 재입증한 결과라 그 의의가 작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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