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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인 잘 뽑았네! '리베라토 3점포→폰세 11연승' 5-2 뒤집기 드라마! SSG 꺾고 1위 수성…김서현 천신만고 20SV [문학:스코어]

엑스포츠뉴스입력


전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한화 이글스가 뒤집기쇼를 선보이며 승리, 완벽한 설욕에 성공했다.

한화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시즌 전적은 45승 31패 1무가 됐고, 1위 자리를 사수했다.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이진영(우익수) 2.리베라토(중견수) 3.문현빈(지명타자) 4.노시환(3루수) 5.최인호(좌익수) 6.김태연(1루수) 7.이도윤(2루수) 8.최재훈(포수) 9.심우준(유격수) P.폰세

◆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1.김강민(중견수) 2.에레디아(좌익수) 3.최정(지명타자) 4.한유섬(우익수) 5.고명준(1루수) 6.박성한(유격수) 7.안상현(3루수) 8.정준재(2루수) 9.조형우(포수) P.앤더슨

은퇴식 특별 엔트리로 등록된 김강민은 플레이볼과 함께 최지훈과 교체됐다.



평균자책점 1위를 다투고 있는 두 선발투수의 대결답게 승부는 빠르게 전개됐다.

1회초 한화는 이진영이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루이스 리베라토와 문현빈이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SSG는 선두 최지훈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으나곧바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병살타가 나왔고, 최정은 풀카운트 끝 삼진으로 돌아섰다.

2회초에는 노시환 삼진 후 최인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지만 김태연 3루수 뜬공, 이도윤 1루수 직선타로 이닝 종료. SSG도 한유섬 삼진, 고명준 3루수 직선타, 박성한 삼진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한화가 3회초 최재훈, 심우준 내야 땅볼, 이진영 낫아웃 삼진으로 물러난 뒤 SSG가 0의 균형을 깼다. 주인공은 안상현이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안상현은 볼이 된 초구 커브를 지켜본 뒤 2구 152km/h 직구를 타격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안상현의 시즌 첫 홈런으로, SSG가 1-0 리드를 잡았다.



반면 한화는 클리닝 타임이 될 때까지 앤더슨을 공략하지 못했다. 4회초에는 리베라토와 문현빈, 노시환이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초는 최인호 1루수 땅볼, 김태연 삼진, 이도윤 3루수 땅볼로 이닝 종료.

하지만 SSG도 안상현의 홈런 이후 더 달아나지 못하고 있었고, 결국 한화가 6회초 점수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선두 최재훈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이날 한화의 첫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심우준의 포수 앞 땅볼에 최재훈이 포스아웃 됐으나, 심우준이 이진영 타석에서 도루 후 앤더슨의 폭투로 3루를 밟았다. 



이진영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한화의 1사 1·3루 기회, 리베라토의 결정적 한 방이 터졌다.

초구 직구를 건드려 파울을 만든 리베라토는 다시 들어온 2구 151km/h 직구를 타격했고,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KBO리그 데뷔 5경기 만에 나온 리베라토의 첫 홈런으로, 한화가 3-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문현빈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이어간 한화는 노시환 삼진 후 문현빈의 도루, 조형우의 포일로 2사 3루를 만들었고, 최인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면서 4-1로 SSG를 따돌렸다.



한화는 8회초 한 점을 더 내고 점수를 벌렸다. 앤더슨, 최민준에 이어 등판한 박시후 상대 이진영과 리베라토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문현빈의 기가 막힌 번트안타로 주자 만루. 노시환은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최인호의 희생플라이에 이진영이 들어와 5-1을 만들었다.

SSG도 추격했다. 폰세가 내려가고 올라온 주현상 상대 조형우가 2볼-스트라이크에서 4구 133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조형우의 시즌 3호 홈런. 점수는 2-5, 3점 차가 됐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SSG는 9회말 한화 마무리 김서현 상대 한유섬의 우전안타와 박성한, 안상현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한화 선발 폰세는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1승을 올렸다.17경기에서 패전 없이 11연승. 이날 투구로 폰세의 평균자책점은 1.99까지 낮아졌다. 폰세 뒤로는 주현상이 1이닝 1실점을 했고, 마무리 김서현이 9회말을 막고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반면 22일 문학 KIA전 1실점이 비자책점으로 정정되며 평균자책점을 1.94까지 낮췄던 앤더슨은 5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9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 2.11이 되면서 평균자책점 1위 자리를 다시 폰세에게 내줬다.

사진=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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