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2025] 신입 기획자일 때 알아야 할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게임와이
입력 2025-06-25 18:27:03 수정 2025-06-25 18:27:03

게임을 기획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

그리고 어떤 부분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고 어떻게 해야 역량을 키울 수 있을까? NDC 2025에서 넥슨코리아의 7년차 김영준 기획자가 게임 기획자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내가 신입 기획자였을 때 알았다면 좋았을 것을’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영준 넥슨코리아 기획자

김영준 강연자는 “처음 입사했을 당시 의욕이 앞선 상태에서 멘토에게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등 많은 질문을 했다. 그때 돌아온 대답은 많은 게임을 플레이해라 였다. 당시에는 단순한 배려 차원의 말이라고 생각하고 엑셀이나 VBA 등의 공부를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은 것은 많은 게임 플레이가 게임 기획자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다.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왜 라는 질문과 이 게임이 왜 인기가 있는지, 이 콘텐츠는 왜 유저에게 ㅈ좋은 평가를 받는지 등을 분석하며 게임을 진행했다. 그리고 유튜버나 다른 사람의 분석을 보고 비교하며 자신의 생각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기획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게임의 장점과 우리 게임의 장점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기획은 반드시 새로운 것을 창조할 필요는 엇다



김영준 강연자는 “게임 기획에서 중요한 것은 게임내 콘텐츠를 어떤 목적이나 의도를 갖고 구성했는지 하는 과정이다. 그런 기획을 다른 사람에게 설득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자신이 원하는 기획 의도를 남들이 알기 쉽게 정리하는 것으로 이게 왜 필요하고 어떤 목적인지를 전달해야 한다. 기획이 창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기존 기획을 재해석하는 것도 훌륭한 기획이다. 다른 기획을 분석하고 목적에 맞게 재해석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통해 기획자는 다른 것을 따라하는 것이 아닌 특정 게임의 장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우리 게임의 방향성도 완벽히 이해하여 재해석할 수 있는 사람도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는 레퍼런스 게임의 선정부터 시작해야 한다.


기획은 끝이 아닌 시작


의사 소통도 중요하다

김영준 강연자는 “먼저 레퍼런스 게임을 선정해야 한다. 어떤 명확한 기준이나 이유를 가지고 선정하면 향후 자신의 게임에 활용하기 좋을 수 있다. 그 다음은 핵심 시스템이나 콘텐츠를 분석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 게임에 어떤 것을 가져올 것인지, 방향성이 맞는지, 우리 게임에 가쟈오려면 어떻게 변형하고 제해석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 재해석을 통해 문서화까지 완성하면 우리 게임에 맞는 형태의 재해석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레퍼런스는 많은 기획자들이 고민 끝에 내놓은 결과물이고 유저도 좋은 평가를 하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이미 검증된 것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획문서를 전달한 것만으로 기획자의 역할이 끝나지 않는다. 협업과 소통이라는 중요한 문제가 남아있다.



김영준 강연자는 “기획서를 잘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통도 중요한 역량이다. 게임 개발도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존중과 배려를 기본으로 소통하면 효율적인 대화가 가능하다. 게임 개발은 개발했다고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보완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의 의견을 통해 반영할 부분은 반영하고 것도 중요하다. 다만 모든 내용을 담을 수는 없고 기획 의도를 해칠 수 있는 의견인 경우에는 정중하게 거절할 필요도 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존중과 배려를 담아 기획 의도와 달라 반영이 어렵다는 식으로 상대방이 납득 가능하도록 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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