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운전' 이경규, 바뀐 차 몰랐던 이유 "차 내부 비슷, 시동도 걸려"→줄줄이 결방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25 18:10:02 수정 2025-06-25 18:10:0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소환 조사를 받은 가운데, 바뀐 차를 알아채지 못한 이유와 고정 프로그램 결방이 조명되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경규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이경규는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경규 소속사 에이디지컴퍼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소환 조사는 맞다"며 "공황장애 약인데 왜 약물 운전 혐의로 보도됐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이경규는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자신의 외제차와 같은 차종의 다른 차량을 몰고 회사로 향했고, 차량 소유주는 이를 절도로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이는 차를 착각한 주차 관리 요원이 이경규에게 같은 차종을 잘못 전달해 발생한 일이었다. 그 과정에서 이경규는 음주 측정과 간이시약 검사를 받았고,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와 관련 이경규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당사자는 약 10년간 공황장애를 앓아왔으며,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다"며 해당 약 또한 공황장애 약임을 밝혔다. 이어 약은 모두 모두 전문의의 진단과 합법적인 처방을 받은 후 복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규는 차를 몰고 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차량 블랙박스 및 복용 중인 약 봉투 등을 경찰에게 모두 제시했다. 

조사 후 이경규는 법률대리인과 함께 취재진에게 "몸이 온전치 않은 상황에도 운전대를 잡은 건 변명할 수 없는 부주의였다"고 사과, "복용한 것은 치료 목적의 처방 약이고 병원에 가기 위한 운전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차량이 바뀌었는데 알아채지 못한 것에 의문을 품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경규는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후 취재진에게 "제 차키로 연 게 아니다. 문이 열렸다. 그 안에 차키가 있었다. 시동도 걸렸다. 그래서 내 차인 줄 알고 맞추고 갔다. 차를 어떻게 헷갈릴 수 있냐(고 하는데), 사실 그 차가 똑같다. 안에도 비슷하다. 그리고 제가 운전을 잘 안 한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항상 매니저 차를 타고 다니고 제 차는 잘 안 타서 제가 1년 이상을 탔는데 (주행거리가) 1만km가 안 된다"고 덧붙여 시트 포지션 등 세세한 부분에 대한 이질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직접 설명했다. 

이어 25일, 이경규가 출연 중인 TV조선 '모-던인물史 미스터.리'와 채널A '보스어택'이 결방 예정이라는 사실이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 TV조선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모던인물사'가 7월부터 화요일로 편성이 변경된다. 기존부터 결정되어 있었던 것"이라며 이경규의 이슈와는 무관한 결방임을 강조했다. 

또한 채널A '보스어택' 또한 엑스포츠뉴스에 "이경규와 전혀 관련 없다"라며 "'보스 어택'은 정규 프로그램이 아니라 협찬 아이템으로 촬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아이템 구상 중이며 공교롭게도 시기가 겹쳤을 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연합뉴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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