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운전' 이경규, 출연작 돌연 결방…방송 측 "이슈와 무관"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25 14:42:24 수정 2025-06-25 14:42:24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약물을 복용한 뒤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방송인 이경규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 결방한 가운데, 방송사 측이 출연자 이슈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경규가 MC로 출연중인 TV조선 '모-던인물史 미스터.리'(이하 '모던인물사')와 채널A '성공 비법을 찾아라 보스 어택'(이하 '보스 어택')의 29일 방송이 결방한다.

이에 대해 TV조선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모던인물사'가 7월부터 화요일로 편성이 변경된다. 기존부터 결정되어 있었던 것"이라며 결방과 관련해 이경규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채널A 측 역시 결방에 대해 본지에 "이경규와 전혀 관련 없다"라며 "'보스 어택'은 정규(레귤러) 프로그램이 아니라 협찬 아이템으로 촬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아이템 구상 중이며 공교롭게도 시기가 겹쳤을 뿐이다. 추후 계획도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경규는 지난 지난 8일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자신의 외제차와 같은 차종의 다른 차량을 몰고 회사로 돌아온 사실이 알려졌다. 차량 소유주는 절도로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주차관리 요원의 착오로 차량이 잘못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경규에게 음주 측정을 실시했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고, 이후 진행된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약물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이경규가 복용한 약물은 공황장애 약으로, 소속사 측은 "이경규가 10년 간 공황장애를 앓아왔으며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이경규는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약 1시간 30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그는 "공황장애 약을 먹고 몸이 아플 때는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연합뉴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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