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문화유산 3곳에 경관 조명 설치…"APEC 정상회의 대비"
연합뉴스
입력 2025-06-25 11:26:43 수정 2025-06-25 11:26:43


경주 명활성 북문지 일대[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가 10월 말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문화유산 야간경관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경주시는 9월 중순까지 상서장, 명활성 북문지, 표암 등 3곳의 문화유산에 8억5천만원을 들여 경관 조명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행정 절차를 거쳐 다음달부터 상서장 담, 석축, 진입계단, 유허비, 수목 등에 경관을 설치한다.

인왕동에 있는 상서장은 최치원 선생이 임금에게 글을 올리던 곳으로 비석이나 영정각, 건물 등이 있다.

시는 다음달부터 보문동 명활성 북문지에도 경관조명과 주차장 보안등을 설치하고 잔디를 심으며 배수로를 정비한다.

또 표암 일대에 있는 표암재, 유허비, 담, 수목 등에 경관 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동천동에 있는 표암은 경주이씨 시조 혈맥의 근원지이자 화백제도의 발상지로 전해지는 바위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이전까지 각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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