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놀이공원 티켓 지원…9·11월 만남행사 추가 개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가 주최한 미혼 남녀 만남 행사에서 참석자 10명 중 5명이 '커플'이 됐다.
서울시는 신한카드와 함께 지난 21일 개최한 '설렘, in 한강' 시즌2 행사에서 최종 26쌍의 커플이 성사돼 매칭률 52%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32대 1의 경쟁률을 뚫은 100명이 참여해 연애코칭, 요트체험, 레크리에이션, 1: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참가자들이 선호하는 이성을 1∼3순위 선택하는 마지막 순서를 거쳐 매칭된 당사자들에게 행사 다음 날 결과를 통지했다.
신한카드는 새로 탄생한 26쌍의 커플에게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제공해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 직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행사 프로그램 및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상반기(2·6월)에 이어 하반기인 9월 청년의 날, 11월 빼빼로데이에 맞춰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두 차례 더 연다. 한화손해보험, 신한카드 등 민간 기업과 협력해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아름다운 한강을 배경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소중한 인연을 맺은 커플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면서 "하반기에도 좋은 인연을 기다리는 많은 미혼남녀가 참가해 뜻깊은 만남의 계기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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