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화 '위장수사'(감독 T. 아마트부신)가 묵직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보도스틸 4종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몽골판 범죄도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영화 속 인물들이 마주한 일촉즉발의 상황과 숨 막히는 긴장감을 고스란히 담아내 시선을 압도한다.

먼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윤제문은 어둠 속에서도 냉철한 눈빛만으로 주변을 제압하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그가 연기할 역대급 빌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 다른 베테랑 배우 기주봉은 깊은 고뇌에 빠진 듯한 모습으로, 그가 극의 흐름을 좌우할 미스터리한 인물임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이들과 맞서는 '전설의 팀' 소속 배우들의 모습 또한 강렬하다. 얼굴에 상처를 입은 채 분노와 당혹감이 뒤섞인 표정을 짓고 있는 처크터의 모습은 그가 겪었을 치열한 싸움을 짐작하게 한다. 심각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조리고의 모습 역시, 이들이 단순한 장난이 아닌, 목숨을 건 위험한 사건의 한복판에 뛰어들었음을 보여주며 날 것 그대로의 범죄 액션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처럼 코믹함을 걷어낸 보도스틸을 통해 숨겨왔던 진짜 얼굴을 드러낸 '위장수사'는 유쾌한 웃음뿐만 아니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탄탄한 범죄 드라마와 통쾌한 액션까지 겸비한 웰메이드 장르 영화로서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위장수사'는 오는 2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스마일이엔티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