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오리온재단, 경산 성암초교서 '찾아가는 시상식' 개최
연합뉴스
입력 2025-06-25 09:16:50 수정 2025-06-25 09:16:50
'교실에서 찾은 희망 시즌2' 캠페인…학교폭력 예방 앞장


'2025 교실에서 찾은 희망 시즌2' 캠페인 시상식(서울=연합뉴스) 지난 23일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성암초등학교에서 '2025 교실에서 찾은 희망 시즌2' 캠페인 찾아가는 시상식을 마친 성암초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과 오리온재단은 지난 23일 경북 경산시 성암초등학교에서 '2025 교실에서 찾은 희망 시즌2' 캠페인의 '찾아가는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은 교육부 후원으로 지난 2012년 시작된 학교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중학교 학생들이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학습하고 실천하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제공한다. 특히 2023년부터는 코로나19 이후 심화한 사이버폭력 문제에 대응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건강한 소통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전국 캠페인 참여 학교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인 학교를 직접 찾아가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체 56개 학급 중 48개 학급이 캠페인에 참여한 성암초등학교는 배려와 존중의 교실 문화를 적극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단체 협력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오리온재단의 후원으로 준비된 간식 차를 통해 1천500여명의 학생 전원에게 과자와 젤리가 제공됐다.

올해 캠페인은 '실천력을 높이는 우리들의 핑미 Action'을 주제로, 학급별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학생 주도 실천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오리온재단은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올해 초 월드비전에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시상식과 참여 학급에 제공되는 시상품 등에 사용됐다.

김부곤 오리온재단 사무국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노력이 모여 배려와 존중의 학교 문화가 만들어진다"며 "성암초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남상은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옹호실 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일상과 디지털 공간 모두에서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안전한 소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성암초 교사와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교실에서 찾은 희망'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환경이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hyeon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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