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김규성)는 태국에서 개최된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아시아 정상급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SH6 남자복식 부문에서 이대성 선수가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협회는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단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며 "장애 유형별 맞춤형 지원과 인재 발굴,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 확충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회 기간 중 김규성 회장이 직접 태국 현지를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국가를 대표해 최선을 다한 선수단 모두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열리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의 재정후원을 받아 출전했다.

<대한장애인배드민턴 대표팀 2025 태국 아시아 챔피언십 결과>

<금메달>
SH6 남자복식: 이대성

<은메달>
WH2 남자단식: 김정준
WH1&WH2 혼합복식:  박해성, 정겨울

<동메달>
WH1 남자단식: 정재군, 최정만
WH2 남자단식: 유수영
WH2 여자단식: 정겨울
WH1&WH2 남자복식: 최정만, 김정준
SL3 남자단식: 이승후
SL4 남자단식: 조나단


사진=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