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1번 타자" 신민재, '21경기 연속 안타' 이어갈까…비 예보된 수원, 염갈량 "초반부터 번트" 예고 [수원 현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24 18:21:27 수정 2025-06-24 20:57:13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주말 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1승1패를 기록한 LG는 리그 선두 한화 이글스를 1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문성주(좌익수)-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최원영(우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요니 치리노스다.

치리노스는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8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4⅔이닝 11피안타 6실점을 기록, KBO리그 입성 후 최소이닝, 최다실점 경기를 펼쳤다. KT를 상대로는 지난달 18일 6이닝 5피안타 1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으로 선발승을 챙긴 바 있다.

이날 수원엔 19시부터 비예보가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비로 인해 경기 운영에 변화가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비가 좀 빨리 오면 좋은데, 한 6회에 올 것 같다. 오늘(24일)은 비가 오면 그냥 경기를 멈춰야 할 것 같다"며 "어쨌든 5회 전에 이기고 있는 게 (중요하다). 선발 에이스 대결이기 때문에 초반에도 번트를 대는 등 빨리빨리 (점수를) 빼놔야 한다"고 답했다.




LG는 지난 23일 투수 정우영과 성동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이날 우완투수 김진수를 콜업했다. 김진수는 올 시즌 1군 등판 없이 퓨처스리그에서만 12경기에 등판해 52⅓이닝을 투구하며 2승4패 평균자책점 6.71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정우영에 관해 "난 볼넷이 제일 싫다.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목적"이라며 엔트리에 변화를 준 이유를 설명했다. 엔트리 남은 한 자리엔 목요일(26일) 선발투수 임찬규가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염 감독은 이날 인터뷰 중 더그아웃에 들어오는 신민재를 보고 "최고의 1번타자"라고 치켜세웠다. 

신민재는 홍창기의 부상 이탈 이후 LG 타선의 리드오프를 책임지고 있다. 올 시즌 1번 타순에서 타율 0.333(69타수 23안타)를 기록 중인 신민재는 지난달 29일부터 2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염 감독은 "야구가 좀 돼서 (신민재가) 얼굴이 폈다. (홍)창기는 엄청 그리운데, 어느 팀이나 다 부상은 안고 있는 거다. 어차피 못 돌아오니 생각해 봤자 소용없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이어 "(유격수) 오지환이 빨리 돌아와야 한다. 내야의 중심이 없으니까 엉뚱한 플레이들이 나온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지환의 1군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엔 "이번 주에 (퓨처스리그에서) 게임을 좀 하고 빠르면 주말"이라 답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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