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희, ♥지소연 쌍둥이 임신에 "나대지 마" 했던 이유 (동상이몽2)[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24 06:50:01 수정 2025-06-24 06:50:0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송재희가 아내 지소연도 몰랐던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송재희♥지소연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지소연은 뱃속 쌍둥이와 태담도 잘 나누지 않고, 자신에게 무관심한 듯 보이는 남편 송재희에게 쌓였던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소연은 "지금 쌍둥이 임신 중인데 오빠한테 먹고 싶은 것을 이야기하면서 '배달 시켜먹어. 그게 제일 빨라'라고 말하지 않았냐. 그리고 쌍둥이 임신 소식 들었을 때도 '아직 임신 확인서 안 나왔잖아. 나대지 마'라고 했었지 않냐"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첫째 하엘이를 임신했을 때는 오빠가 정말 세심하게 잘 챙겨줬었다. 그래서 누가 임신을 하고 싶어하는 이유를 물으면 오빠 때문에 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너무 다르지 않냐"고 털어놨다. 

지소연의 말에 이현이는 "호르몬 변화 때문에 더 서운할거다. 그리고 저때 느끼는 서운함은 평생 잊혀지지 않는다"고 했고, 이지혜는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하면 그래도 풀릴텐데, 그것도 안 하는 것 아니냐"면서 지소연을 다독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쌍둥이 검진을 받으러 병원으로 향했고, 그 과정에서 젠더리빌 이벤트로 또 의견충돌이 생겼다. 

송재희는 "첫째도 아니고 둘때, 셋째 젤더리빌을 꼭 해야하냐. 그냥 우리끼리만 들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양가 부모님까지 모시고 젠더리빌을 하는 것을 반대하면서 지소연을 서운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젠더리빌 이벤트를 위해 양가 부모님까지 다 모였고, 그 자리에서 지소연은 송재희에게 서운했던 일을 이야기했다. 특히 쌍둥이 임신 소식을 듣고도 별로 기뻐하지 않았던 송재희의 반응을 다시 한 번 꺼냈고, 이에 송재희는 그 이유를 전했다. 

송재희는 "쌍둥이 임신 소식 들었을 때 축하하지 못했던 것은 첫째 때도 쌍둥이를 임신 했었다. 너무 좋았었다. 앞으로 아이들과 어떻게 놀지 상상도 엄청 했다. 그러다 갑자기 한 아이가 없어졌다고 하더라.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내색은 못했다. 몰래 엄청 울었고, 많이 힘들었다. 그런 일이 있고나니까 같은 아픔이 반복이 될까봐 그랬었다"고 털어놨다. 

처음 듣는 송재희의 속내에 지소연도 깜짝 놀랐고, 당시 송재희의 반응에 의아했던 양가 부모님도 그 이유를 듣고 이제서야 송재희를 이해하면서 다독였다. 

그리고 드디어 20주 쌍둥이의 성별이 공개됐다. 쌍둥이 중 첫째가 아들이었고, 둘째가 딸이었다. "둘 다 아들이면 힘들것 같다"고 했던 송재희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MC들 역시 "딸 둘에 아들 하나. 100점"이라면서 축하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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