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에 역 이벤트로 눈물의 영상 편지…"사랑해" (조선의 사랑꾼)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23 23:26:42 수정 2025-06-23 23:26: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김준호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지민이 김준호가 브라이덜 샤워를 계획 중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지민은 김준호가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한다는 것을 눈치챘고, 제작진과 상의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 가운데 김지민의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김지민은 "오빠 안녕. 영상 메시지를 쓰려니까 너무 어색해서 편지를 좀 써 봤는데 읽어줄게"라며 밝혔다. 김지민은 편지를 낭독했고, "늘 옆에 있어 줘서 고마운 오빠에게. 오랜 시간 동안 오빠를 만나면서 웃을 일이 참 많았던 거 같아. 혼자 있을 땐 몰랐던 아니 없었을 것 같던 외로움이 벅참으로 좀 바뀌었고 늘 혼자서도 할 수 있다고 여겨왔던 일들이 오빠와 함께하니까 그동안 내가 혼자 버거웠던 시간들을 보냈었구나 새삼 느끼면서 또 오빠한테 너무 고마웠어"라며 전했다.

김지민은 "돌이켜 보면 선배였을 때도 뭔가를 같이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참 재밌었던 것 같은데 연인이 된 지금 그때 느꼈던 추억이 새록새록 너무 소중한 거 있지. 그때 문득 아빠 장례식 때 오빠의 모습이 스쳐 지나가면서 '정말 이 오빠 좋아하는 것 같아' 속으로 느꼈던 것 같아"라며 털어놨다. 
 
김지민은 "그때 기억나? 선후배 사이였을 때 회사 일로 통화를 하다가 오빠가 내 목소리를 듣고 '어디 아파?'라고 했지? 그때 내가 감기 기운이 있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30분 뒤에 오빠한테 전화가 왔어. '내려와' 이러고. 내려갔더니 오빠가 약을 들고 서 있었는데 그때 제일 처음 반했던 것 같아. 오빠가 나에게 준 첫 감동이지 않았나 싶어"라며 고백했다.



김지민은 "아침에 눈 뜨면 오빠보다 내 상태, 내 감정을 더 신경 쓰는 모습에 하루의 시작은 늘 오빠였던 거 같아. 받기만 한 사랑을 한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늘 미안했는데"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특히 김지민은 "내가 이 말 진짜 안 하잖아. 오늘부터 자주 할게. 오빠 사랑해. 내가 더 아껴줄게. 우리 평생 함께하자. 사랑한다"라며 진심을 드러냈고, 김준호는 "'사랑해'라는 말을 잘 안 하는데"라며 감동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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