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대호, 옥자연, 코드쿤스트가 자연으로 뭉쳤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 옥자연, 코드쿤스트가 강원도로 자연탐방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대호는 별내역에서 옥자연, 코드쿤스트를 만났다. 김대호는 스튜디오에서 이번 조합의 이름에 대해 '코드명 대자연'이라고 알려줬다.
자연탐사를 위해 뭉친 세 사람은 각자 싸온 간식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옥자연은 떡, 과일, 오미자차를 가져왔다고 했다. 코드쿤스트는 식혜를 가져왔다고.

김대호는 김을 가져왔다면서 웃었다. 옥자연은 김대호가 김을 가져왔다는 얘기를 듣더니 "되게 특이하다"고 신기해 했다.
김대호와 코드쿤스트는 옥자연이 직접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강원도 가리왕산 이끼 계곡으로 향했다.
김대호는 비바리움 숍 사장님부터 이색동물 애호가까지 전문가들이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코드명 대자연'은 끼와 비바리움 전문가 삭부터 소형 이색동물계 전문가 아마, 비바리움 작가 지우, 양서류 파충류 전문가 파이브준, 소형동물 전문가 갱민, 양서류 곤충 전문가 수민쿤까지 전문가들의 닉네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호는 닉네임을 풀킴으로 지었다. 옥자연은 가장 편한 닉네임은 옥자라고 얘기했다. 코드쿤스트는 코숭이를 닉네임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코드명 대자연'은 전문가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자연 탐사에 나서며 우드풀을 첫 번째로 봤다. 코드쿤스트는 모시나비를 보고 관심을 보였다.
옥자연은 카메라를 들고 사진 찍기에 열중했다. 김대호는 옥자연이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다고 전했다.
김대호는 비바리움 작가 지우가 가져온 조도계를 활용해 전문적으로 이끼를 관찰했다.
키는 "나는 이끼가 한 종류인 줄 알았다"면서 김대호 덕분에 이끼 종류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김대호는 이끼를 보고 나오는 길에 옥자연을 걱정하며 조심하라고 얘기해줬다.

전현무는 "중간에 '나솔'이 있다"면서 김대호와 옥자연 사이의 묘한 기류를 지적했다. 기안84는 "잘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드쿤스트는 "저는 사실 이끼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제비나비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은 제비나비 잡기에 성공했다.
김대호는 산에서 뱀을 발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문가들은 머리가 아직 보이지 않아 살모사인 줄 알고 긴장했지만 머리를 보더니 다행히 독이 없는 누룩뱀이라고 했다.
뱀을 보고 싶어 했던 옥자연은 누룩뱀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고 했다.
'코드명 대자연'은 계곡물로 들어가 도롱뇽도 잡아봤다. 김대호는 옥자연이 포기하지 않고 채집하는 것을 보면서 "옥자 씨가 집중력이 있네"라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