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자사 주요 타이틀 및 기대 신작을 중심으로 콘텐츠 확대 및 브랜드 리프레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신규 서버 '카린'을 오픈하며 성장 지원 이벤트를 대거 시작했고,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오리지널 세나송 티저를 통해 향수를 자극하는 감성 마케팅에 돌입했다. 북미 자회사 카밤은 '마블 올스타 배틀'의 스팀 정식 출시로 플랫폼 다변화를 꾀했으며, 연내 출시 예정작 '뱀피르'는 아트·전투 철학을 공개하며 사전등록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은 신규 서버 '카린'을 통해 신규 이용자 대상 성장을 돕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접속 시간에 따라 'LR 등급 15강 변신체 선택 상자', '카린의 레볼스쿨 코스튬 상자' 등을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 상점과 함께, 성장 부스팅, 페이백, 레드다이아 찾기 등 신서버 전용 콘텐츠를 대거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체 이용자 대상 출석 이벤트, 물놀이 대난투 등 여름맞이 콘텐츠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북미 자회사 카밤은 액션 격투 게임 '마블 올스타 배틀(Marvel Contest of Champions)'의 스팀 정식 출시를 완료했다. 지난 5월 PC 버전 런칭에 이어 스팀 플랫폼까지 확장한 이번 조치는 크로스플레이 지원 및 60프레임, 풀 HD 그래픽을 바탕으로 조작성과 시각적 몰입을 강화한 결과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 후 위시리스트 등록 수 6만 2,000건을 돌파하고, 액션 장르 트렌딩 Top 10에 오르는 등 호응도 높다.

한편, 넷마블은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중심으로 오리지널 세나송의 2025년판 티저를 공개하며 복고풍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2017년 화제를 모았던 '세나하자' 송의 주인공 개그맨 김태환이 다시 등장해 온라인 커뮤니티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게임 내에서는 전설 등급 영웅 지급 및 픽업 소환, 웰컴 출석 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 중이다.

올해 정식 출시를 앞둔 신작 '뱀피르'는 넷마블네오 PD·AD와 유튜버 지무비가 함께한 '디렉터스 코멘터리'를 통해 아트와 전투 철학을 소개했다. 고딕 호러풍 세계관과 금지된 욕망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한 아트 방향성과 함께, 언리얼엔진5 기반의 전투 연출, 클래스별 흡혈 스킬 연출 등이 공개됐다. 현재 사전등록은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상화 및 탈것, 골드 패키지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 중이다.

넷마블은 기존 히트작의 정비와 동시에 기대작의 마케팅 드라이브를 본격화하며, 상반기 이어 하반기까지 자사 라인업 전반에 걸쳐 주도권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