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5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양재·내곡권역 2040 서초구 도시발전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포럼은 서초구가 수립한 '2040 도시발전기본계획'의 비전과 핵심 추진 전략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지역 전문가, 유관기관 등 600여 명과 함께 실행 가능한 정책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40 기본계획에는 도시공간 재편, 산업·일자리, 교통, 문화, 녹지 등 6대 분야에서 46개 세부과제가 담겼는데, 구는 이 중 파급효과와 실현 가능성이 높은 10대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본격 추진 중이다.

특히 양재·내곡권역은 ▲ 양재 인공지능(AI) 미래융합혁신특구 지정 ▲ GTX-C 개통 ▲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 양재역 일대 복합도심 육성 ▲ 도시첨단물류단지 및 더케이호텔 부지 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교통 인프라가 집중된 지역인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사업 실행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전성수 구청장이 '양재·내곡권역 2040 서초구 도시발전기본계획'을, 박찬진 서울AI허브 센터장이 '양재 AI특구에서 시작하는 기술혁신도시 서초의 미래'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포럼은 양재·내곡권역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서초, 반포, 방배 등 권역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전 구청장은 "이번 정책포럼은 2040 도시발전기본계획의 실질적인 첫걸음이자 지역 맞춤형 도시정책을 현실화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포럼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며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서초가 지속 가능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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