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 일대에 61층 초고층 주상복합…서울시 통합심의 통과
연합뉴스
입력 2025-06-20 11:15:01 수정 2025-06-20 11:15:01
공평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내년 하반기 착공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가 61층 초고층 주상복합과 친환경 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환경영향평가 분야 통합 심의를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동대문구 용두동 14-1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3개 동(61층, 958세대)과 업무시설 1개 동(오피스텔 138호), 근린생활시설, 동대문구 가족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공공 보행통로와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66세대도 세운다.

태양광과 지열을 활용해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1++ 에너지효율등급,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 지열히트펌프 등 패시브·액티브 기술을 적용한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높이 기준을 적용했으며,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일대 초고층 건물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남측 주거지역과 인접한 곳은 층수를 낮췄다.

2027년 6월 착공, 2028년 12월 분양을 목표로 추진한다.

공평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 회의에서 종로구 공평동 1번지 일대 '공평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위한 건축·경관·교통·소방 분야에 대한 통합 심의도 통과됐다.

1호선 종각역과 인사동 거리 사이에 있는 대상지는 1986년 최초 재개발 사업이 완료된 이후 38년이 지나 낡은 업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정비사업이 추진됐으며, 지난해 11월 정비계획이 변경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에 지하 7층, 지상 32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전시시설이 들어선다.

인사동5길에 인접해 지상 3층 규모의 전시시설을 기부채납 방식으로 조성한다.

최상층을 전망 공간으로 개방해 북악산과 인사동 일대의 도심 경관 조망의 명소로 조성한다.

개방형 녹지도 만들어 서측 센트로폴리스에서 끊긴 공평동 옛길을 연장하고 동측의 공평공원, 경관광장과 녹지를 연결한다.

통합심의 통과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신촌지역(서대문)구역 제2-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촌지역 제2-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관련 정비계획·건축·경관·교통 통합심의도 통과됐다.

서대문구 창천동 18-42일대에 지하 5층 지상 22층 규모 오피스텔 144실과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실내형 공개 공간을 계획해 날씨와 계절, 미세먼지에 구애받지 않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신촌지역은 2014년 8월 최초 정비구역이 결정됐고 2-2지구는 총 5개 지구 가운데 선두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정비계획 변경과 건축·경관·교통 통합심의가 함께 진행돼 사업 기간이 4개월 단축될 전망이라고 시는 밝혔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앞으로도 속도감 있는 통합심의를 통해 지역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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