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스타들의 전역이 줄을 잇는 가운데, '꽃신'을 신게 된 이들에게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싱어송라이터 케빈오가 병장으로 만기 전역하며 아내 공효진의 품으로 돌아왔다.
공효진은 케빈오와 결혼한 지 불과 1년 2개월 만에 '곰신'이 됐다. 드디어 고무신을 탈출하고 꽃신을 신은 것. 못다한 신혼 생활을 즐기게 될 두 사람을 향한 축하의 반응이 이어졌다.
그밖에도 최근 남성 연예인들의 전역 러시가 이어지며, 아내와 연인을 군에 보낸 여성 유명인들 또한 연이어 고무신을 탈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2023년 8월 공군으로 입대한 이도현은 지난달 13일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복귀했다.
전역 후 이도현은 6월 14~15일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8개 지역에서 팬미팅 투어 'Re DO HYUN'를 진행했다. 전역하자마자 팬들과 만나며 본격적인 활동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도현의 전역으로 연인 임지연은 꽃신을 신게 됐다. 앞서 이도현은 지난해 5월 군복을 입고 '백상예술대상'에 참석, 영화부문 남자신인상 수상 후 "지연아 고맙다"는 달달한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은 바. 군 복무 중에서도 계속해서 애정을 드러내온 두 사람의 재회가 설렘을 자극했다.
이에 더하여 2023년 11월 육군 군악대로 입대한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은 지난 5월 19일 아내 김연아의 품으로 돌아왔다.
고우림은 전역과 함께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전역! 돌아온 민간인 고우림 인사드립니다"라며 전역 소감을 게시했는데, 김연아는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고우림은 6월 7일과 8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단독 팬미팅 'Rainforest(레인포레스트)'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스타들의 전역 소식만큼이나, 그를 기다려온 아내와 연인의 고무신 탈출에도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품으로 돌아온 스타들이 대중과도 활발한 만남을 가질지, 전역 후 행보에 기대감이 솟구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NS, 고우림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