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한국 생활을 시작한 일본의 뮤지션 미야비가 한국 드라마에도 출연하게 될까.
18일 오후 tvN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하 '건물주')에 대해 "tvN 편성 예정작이 맞다. 시기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야비 씨에게 출연 제안을 한 것은 맞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미야비는 극 중 리얼 캐피탈의 전무 모건 리를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도 연기자로서 활동해온 미야비는 한국 드라마에 출연한 적은 없었기에 그의 출연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건물주’는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범죄에 가담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드라마로, 하정우와 임수정이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한편, 1981년생으로 만 44세가 되는 미야비는 한국인 조부모를 둔 혼혈로, 1998년 데뷔해 2002년부터는 솔로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9년 1살 연하의 일본계 미국인 가수 멜로디와 결혼해 두 딸과 아들을 두고 있으며, 이 중 두 딸은 K팝의 팬으로도 유명하다.
사진= 미야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