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양하루살이·러브버그 겨냥 '친환경 방제' 추진
연합뉴스
입력 2025-06-18 06:00:08 수정 2025-06-18 06:00:08


한강 부유식 트랩[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동양하루살이·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등 '유행성 생활 불쾌 곤충'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약품 없는 '친환경 방제'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내 동양하루살이 관련 민원은 240건이었다.

러브버그 민원은 9천296건으로 전년 4천418건 대비 두배로 늘었다.

이에 시는 러브버그가 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말부터는 은평구 백련산 일대에 광원·유인제 포집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성동구 뚝도시장에는 동양하루살이를 끌어모은다는 지적이 나온 청색광을 제거한 조명등을 설치했다.

영동대교 한강 수면 위에는 부유식 트랩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환경부, 자치구 보건소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 같은 시범사업을 토대로 유행성 생활 불쾌 곤충의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친환경적으로 유행성 생활 불쾌 곤충을 관리하고, 비화학적인 방법으로 개체수를 조절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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