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팔 격추' 中 J-10CE 전투기, 파리에어쇼 통해 해외 첫선
연합뉴스
입력 2025-06-17 10:14:46 수정 2025-06-17 10:14:46
中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J-35A도 처음 해외 전시


중국 J-10CE 전투기[홍콩 성도일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지난달 인도-파키스탄의 군사 충돌에 투입돼 프랑스산 최신예 전투기 라팔을 격추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산 전투기 젠(J)-10CE가 해외 에어쇼에서 첫선을 보였다고 홍콩 성도일보 등 중화권 매체들이 17일 보도했다.

중국 전투기 제조 국유기업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은 현지시간 지난 16일 개막한 파리에어쇼에서 '함께 힘을 모아 가치를 창조한다'라는 주제로 8개 부문 30개 핵심 항공 제품을 전시했다.

군용 항공장비 분야에서는 전투기와 수송기, 훈련기, 헬리콥터, 무인기, 유도 무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는 J-10의 수출형 모델 J-10CE 전투기도 포함됐다.

파키스탄은 지난달 7일 카슈미르 등 국경 지역 분쟁에서 파키스탄군이 운용한 J-10CE들이 라팔 3대를 포함한 인도군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파키스탄은 중국 바깥에서 J-10CE를 운용하는 유일한 국가다. 파키스탄 공군은 2020년 중국에 J-10CE 수출형 36대를 PL-15E 미사일 250발과 함께 주문했고, 2022년에 첫 6대를 인도받은 뒤 현재 20대를 운용 중이다.

중국은 단발 엔진 및 단좌의 다목적 전투기 J-10CE가 체계적 협동작전, 강력한 전자기 대항 환경에서 시계 외 거리 다중 표적 공격, 다중 모드 지상 정밀 타격 등 능력을 갖추고 있고, 우수한 중저고도 기동 전투, 초음속 비행, 단거리 이착륙, 큰 전투 반경, 긴 비행거리 및 공중 급유 능력도 장점이라고 자랑한다.

중국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J-35A도 파리에어쇼를 통해 처음 해외에 전시됐다.

중형 스텔스 다목적 전투기 J-35A는 2014년 처음 공개된 중국 5세대 전투기로, 2017년 실전 배치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에 이어 개발됐다.

anfou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