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상한가에 이어 연일 강세…이틀간 주가 57.5% 뛰어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지역화폐 확대 기대감에 5일 코나아이[052400]가 21% 넘게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코나아이는 전장보다 21.36% 오른 7만1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4.24% 오른 6만1천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코나아이는 장중 상승 폭을 키웠고, 한때 26.95% 뛴 7만4천9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나아이는 전날 29.81%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크게 오르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틀간 주가 상승률은 57.5%(4만5천450→7만1천600원)에 달한다.
지난 2019년 경기지역화폐 사업자로 선정된 결제 인프라 플랫폼 코나아이는 지역화폐 관련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 코나아이의 강세는 이 대통령이 지역화폐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유세에서 지역화폐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며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해 내수를 촉진하고 매출을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전날 "지역화폐는 민생경제를 살리는 진통제 같은 효과가 있다"며 조만간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지역화폐 예산이 포함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