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유퀴즈' 유재석과 김숙이 과거 추억을 회상했다.
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공식 채널에는 "재석의 28년 지기 김숙! 링 조련(?)부터 집 방문까지? 메뚝 선배와의 남다른 과거 썰 대공개"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퀴즈'에는 김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선공개 영상에서 유재석은 김숙이 스튜디오로 걸어오자 "신경 많이 썼네"라며 반가워했다.
김숙은 이에 "재활용 버리다 왔어"라며 너스레를 떨며 받아쳤다.
유재석은 "오늘 머리도 김경호 형처럼 하고 왔네"라며 반가움을 표했고, 김숙은 "김경호 형이라니"라며 당황한 듯 웃었다.
유재석은 김숙을 "(송은이와 함께) 아직도 저를 메뚜기라고 부르는 두 분 중에 한분"이라고 소개했다. 김숙은 "메뚝이 너무 좋지 않냐"라며 애정을 표했다. 유재석은 "제가 KBS 공채 7기고, 김숙씨가 12기"라고 전하며 "숙이하고 저는 지금은 둘다 노담입니다만"이라며 과거 추억을 소환했다.
김숙은 "거기에 나를 왜넣어"라고 당황하면서도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저와 메이트였다"라고 했고, 김숙은 "좋았어 그때! 그때 좋았다!"라며 기뻐했다.

유재석은 과거를 회상하며 "저를 욕하다가도 '숙아~'하면 (따라왔다)"며 "지금은 노담입니다"라며 노담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김숙 씨가) 저를 조련하던 조련사다. 링을 만들어주고 제가 깊숙이 들어갔던"이라고 폭로(?)했다.
김숙은 "링을 기가 막히게 만들지. 선배님들이 개인기해보라고 하면 링을 크게. 작은 링도"라며 구체적으로 설명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숙아 너무 식상한데?' 하면 '물레방아 들어가겠습니다' 하고"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이를 제지하며 "숙아 그만해"라고 이야기했다.
조세호는 "선배님 집에 많이 놀러 가셨겠다"라며 질문했고, 김숙은 "'회의하러 10시까지 모이자' 하면 (어머님이) 밥을 차려주신다. 후배들 왔다고 진수성찬을 해주신다. 우리는 자취하니까 집밥이 그리워서 막 먹는데 (유재석은) '에이 계란 프라이가 없잖아' 한다"라며 반찬투정을 부렸던 과거의 유재석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나는 왜냐면 맨날 먹는 밥이다. 나가서 먹고 싶은데"라며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김숙은 유재석에 대해 "유재석 선배님이랑 남다르긴 하죠"라고 이야기했고, 유재석 또한 "(그래서) 그런 끈끈함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 같다. 한공간에서 같이 일하지 않더라도 신경 쓰게 되는"이라며 애정을 표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