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최승현(탑)이 미국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시즌3' 행사에 참석했다.
5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 2025'가 진행됐다.
'투둠'은 전 세계 최고 스타들과 크리에이터들이 한데 모여 넷플릭스 팬들과 함께 인기 콘텐츠를 기념하는 행사다.
이날 최승현은 오는 27일 공개를 앞둔 '오징어 게임3'의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이병헌, 박성훈, 강애심과 함께 등장해 '오징어 게임3'을 열혈 홍보했다.
최승현은 "제가 나타나서 아마 놀라셨을 것이다"라고 넉살을 부리며 "이렇게 멋진 자리에 제가 빠질 순 없다. 이제 공개될 새로운 '오징어 게임3'에 대해 여러분께 살짝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정재와 이병헌 등 배우들의 인사가 이어진 후 최승현은 이정재와 함께 한국어로 "셋, 둘, 하나"를 외치며 '오징어 게임3' 메인 예고편을 소개했다.
또 최승현은 자신의 SNS에 행사에 참석 중인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로 최승현은 코인 투자 실패로 전 재산을 잃고 게임에 참여한 래퍼 타노스 역으로 출연했다.
2017년 대마초 논란 이후 은퇴를 선언하며 별다른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았던 최승현은 지난 해 12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2'를 통해 작품에 복귀했고, 연기력 논란 등 비판 어린 시선을 받기도 했다.
지난 1월 '오징어 게임2'를 통해 11년 만의 공식 인터뷰에 나선 최승현은 "마음이 너무 무거웠고, 반성의 시간도 더 가지면서 책임감을 가지게 됐던 것 같다"고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 최승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