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플랜2' 정종연 PD "출연자 차별? NO…태도 문제 커질 줄 몰랐다"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7 12:42:00 수정 2025-05-27 12:42:0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데블스 플랜2'의 정종연 PD가 출연자들을 향한 악플에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의 정종연 PD, 우승자 정현규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14명의 참가자들이 6박 7일 동안 제한된 공간에서 두뇌 게임을 통해 최고의 플레이어를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전 바둑기사 이세돌부터 가수 규현, 전 JTBC 아나운서 강지영, 배우 윤소희, 음악 프로듀서 세븐하이, 미스코리아 진 이승현, 인플루언서 정현규, 모델 최현준, 가수 츄, 배우 저스틴 H. 민, 그리고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일반인 참가자들까지 화려한 '브레인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13명의 참가자들을 등장만으로도 깜짝 놀라게 했던 이세돌이 초반 허무하게 탈락해 많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발견하지 못한 룰로 탈락한 것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은 '룰 유출' 의혹을 제기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종연 PD는 "이세돌 씨를 당연히 공들여서 섭외했고 중요한 출연자인 것도 많지만 제 입장에서는 모든 출연자가 다 중요해서 어떤 혜택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룰을 알려주는 건 말도 안되고, 티노(보드게임 마스터)씨 같은 사람이 룰을 발견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다. 룰 북을 보는 습관이 달라서 룰 북에 쓸데없는 말에 위화감을 느낄 거라고 생각했다. 열심히 준비한 부분인데 그런 평가를 들어서 좀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데블스 플랜2'에 특히 과몰입한 일부 시청자들은 많은 출연자들 중 최현준을 향한 정현규의 "산수할 줄 알아?" 발언과 그를 위해 연합을 깨고 배신한 규현과 윤소희 세 사람에게 악플이 남기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알고 있다고 밝힌 정종연 PD는 "미안한 마음이 있다. 정현규 씨의 태도 이슈가 사실은 저도 이렇게 커질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특이하고 서사를 만들어주는 서바이벌에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걱정이 안 되는 건 아니었지만 모든 출연자 중 하나로서 좋게 봤다"면서 "저한테 와야 할 화살이 출연자들에게 가면서 불편한 부분이 있다. 시청자들의 댓글을 막을 수는 없지만, 만약 법무적으로 해결해야 되는 일이 생기면 넷플릭스나 저희가 최대한 도와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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