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과 달라"vs"건달 출신"…'사기 의혹' 임성언 남편, 반박·폭로 계속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7 11:50:01 수정 2025-05-27 11:50:0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임성언 남편이 사기 의혹에 정면 부인한 가운데, 새로운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디스패치는 임성언의 14세 연상 사업가 남편 이창섭이 200억원 대 '시행 사기꾼'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창섭이 지주택(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한다며 조합원을 모집, 최소 200억 원 이상을 유용했다. 이창섭은 현재 사기, 배임, 횡령, 업무 방해, 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으며, 피해 규모는 2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이창섭이 사기전과 3범이며 임성언과의 결혼이 삼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간 것이 '출국금지 조치'가 취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6일 이창섭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유승 측은 "(보도 되고 있는) 대부분의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27일 이창섭은 더팩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하면서 부득이 고소 고발 사건에 휘말리고, 주택법 위반이나 옥외광고법, 근로기준법, 업무상 배임 같은 위법에 연루된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도둑질을 하거나 파렴치한 행위로 개인적 이득을 취한 적이 없다"라며 무고를 강조했다.

200억 유용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히 회계처리 돼 관리가 된다. 단돈 1원도 따로 빼서 유용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말이 안되는 얘기"라며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고, 일반분양사업 역시 2026년 말 분양을 목표로 인허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출국금지 여부 조회 및 전자항공권 발행확인서를 증빙하며 "사실과 다르다. 정식 신혼여행은 유럽으로 갈 예정이고 항공권도 결혼 전 예약을 해놨다"고 설명, 삼혼설에 대해서는 "재혼이 맞다. 임성언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채권자 A씨와 이창섭과의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서 이창섭은 "왜 결혼하는지 아세요? 구속 안당하려고 하는 것. 위장 이혼했다는 소리 듣고 싶지 않아서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에 내가 찢어지게 가난하다. 그런데 처갓집이 좀 산다. 결혼하면 돈이라도 굴릴 수 있고, 여러가지 생각이 있겠지. 내가 우리 집사람이 나하고 15살 차이가 난다"라고 임성언과의 결혼을 언급했다.

이창섭은 A씨에게 "대구에서 토지 작업을 하고 있다", "늦어도 5000만원 입금해드리고, 이달 말 1억 입금하고…11월까지 갚겠다. 나를 위해서 하는 거 다 (고소)템포를 맞춰서 하라. 1분 1초라도 어기면 마음대로 하셔라"라며 고소를 미뤄달라고 읍소했다.

녹취에서 그는 "국민학교만 졸업하고 건달부터 해서 여기까지 왔다. 좀 거칠다. 신용불량, 채무 불이행, 내 개인 이름으로는 만신창이가 돼 있다. 내 이름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개인사에 대해서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창섭은 임성언의 반응에 대해 "악의적 공격에 대해 저보다 더 억울해하고 황당해한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최초 보도 후 "사실 확인 중"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