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숫자 2 + 빨간 점퍼' 입었다가 '날벼락'…에스파 활동 어쩌나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8 15:50:01 수정 2025-05-28 15:50:0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에스파(aespa) 카리나(본명 유지민)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직접 입장을 전했으나, 논란이 쉬지 가라앉지 않고 있다.

28일 오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카리나도 팬 유료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마이(팬클럽) 걱정하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마이가 많이 걱정해서 직접 이야기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저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주의깊게 행동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걱정끼쳐서 미안해요"라고 다시금 고개를 숙였다.

앞서 카리나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일본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카리나가 입은 점퍼가 붉은색인데다 숫자 2가 적혀있었기 때문.

이에 카리나는 해당 게시물을 빠르게 삭제했지만, 해당 게시물에 대해 수많은 글들이 파생되면서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특히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 등이 카리나의 해당 사진을 이용해 투표를 독려하는 움직임을 보여 해당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또한 카리나의 계정에는 스스로를 보수라고 칭하는 네티즌들이 "문수수수퍼노바!!!", "애국보수 카리나", "진정한 국민 여동생" 등의 댓글을 남기면서 카리나가 마치 실제로 보수 지지자인 것처럼 비춰지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결국 소속사와 카리나가 직접 입장을 밝히며 정치적 의도가 없음을 알렸으나, 여전히 해당 내용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상황.

현재 에스파는 6월 컴백을 목표로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인데, 이번 사태로 인해서 카리나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나빠진 탓에 에스파의 활동에도 타격이 있지 않을까 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카리나가 직접 입장을 밝히면서 해명에 나선 가운데, 에스파가 컴백한 후 이전과 같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카리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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