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가나와 드론 전문인력 양성 지원 맞손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오는 30일까지 TS 김천드론자격센터와 순천향대에서 가나, 몽골,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 등 아프리카·아시아 4개국이 참여하는 '드론 역량 개발 아카데미'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4개 국가의 항공청과 드론 산업 관련 고위 관계자 총 14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드론 자격 제도와 정책, 인프라, 실무 활용 사례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국토교통부의 국내 드론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아울러 공단은 가나 민간항공청과 전날 '가나의 드론 전문인력 양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드론 아카데미 공동 설립과 교육시설·강사 지원, 상호 기술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을 진행하고, 올해 가나 현지에서 드론 아카데미를 여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올해부터 공단이 드론 자격제도 운용과 인재 양성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따른 것이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K-드론의 자격관리 제도와 정책을 해외에 전수하고, 국내 드론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뜻깊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강화해 국내 드론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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