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와르르?' 中 축구 날벼락!…세계 4위 공격수, 부상 재발로 훈련 불가→소속팀으로 복귀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7 06:00:06 수정 2025-05-27 06:00:0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중국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간판 공격수 우레이(상하이 하이강)가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클럽으로 돌아갔다.

중국 매체 '베이징 뉴스'는 26일(한국시간) "우레이는 장기 고강도 훈련에 참가하는 게 불가능하기에 회복을 위해 구단으로 복귀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3일 6월 A매치 일정에 참가한 선수단 27인을 공개했다. 이때 지난 1월 무릎 수술을 받아 3월 A매치 일정을 결장했던 우레이도 포함됐다.

중국 축구 팬들은 우레이가 다시 대표팀에 소집됐다는 소식에 기뻐했으나, 우레이는 최근 부상이 재발하면서 훈련을 소화할 만한 몸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돼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매체는 "현재 상하이에서 훈련 중인 중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라며 "3일간의 재활 훈련 후 국가대표팀 의료진은 우레이가 장기 고강도 훈련에 참가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칭스태프는 오늘 아침 팀 훈련 후 우레이를 상하이 하이강으로 복귀시킨 후 회복을 이어가게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월 무릎 수술을 받았던 우레이는 최근 리그에서 복귀전을 가져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지만 무릎 부상이 재발했다. 중국 대표팀은 일단 우레이를 부른 뒤 개인 훈련을 시키면서 상태를 지켜봤지만,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그를 소속팀으로 돌려보냈다.

중국은 다가오는 6월 A매치 일정 때 인도네시아, 바레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9~10차전을 치른다. 먼저 6월 5일 인도네시아 원정을 치른 뒤, 10일 홈에서 바레인과 3차 예선 최종전을 가진다.



현재 중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

3차 예선 종료까지 단 2경기만 남은 가운데 중국은 승점 6(2승6패)을 기록해 C조 최하위 6위에 자리했다. 대회 규정성 조 1~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3~4위는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5~6위는 예선에서 탈락한다.

2위 호주(승점 13)와의 승점 차가 7점이라 중국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월드컵 본선 직행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현재 중국과 4위 인도네시아(승점 9) 간의 승점 차는 3점이다.

월드컵 본선 진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선 6월 A매치 2연전 때 최대한 많은 승점을 얻어야 하는데, 간판 공격수 우레이가 끝내 부상 문제로 대표팀을 떠나면서 중국 대표팀은 큰 타격을 입었다.



1991년생 우레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공격수이다. 그는 중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99경기 출전 36골을 터트렸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많은 골을 넣어 화제가 됐다. 글로벌 축구매체 '스코어90'은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2024년 클럽과 국가대표팀 최다골 Top 15"을 발표했는데, 이때 우레이는 42골을 기록해 전체 4위에 올랐다.

우레이는 지난해 상하이 하이강에서 36경기 38골 17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리그에서만 34골을 터트려 상하이의 2024시즌 중국 슈퍼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중국 국가대표팀에선 4골 1도움을 올렸다.

매체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준으로 우레이보다 더 많은 골을 터트린 공격수는 빅토르 요케레스(58골·스포르팅CP), 엘링 홀란(45골·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43골·바이에른 뮌헨) 3명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스코어90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