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연하' 아내에 "라오스로 돌아가"…서장훈 "최악의 멘트" 분노 (물어보살)[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6 22:07:30 수정 2025-05-26 22:07:30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29살 차이가 나는 라오스 아내와 결혼했지만, 문화적 차이로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18회에는 29살 차이 라오스인 아내와의 문화 차이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만으로 51세이며, 강원도에서 개인택시를 운전 중이라 밝혔다. 29살 연하의 아내는 22살로 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만났다고 전했다. 사연자는 한국에 들어온 지 일주일 만에 임신이 됐다고 말하며, 아내와 문화적 차이 때문에 고민이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아내와) 위생적인 게 안 맞는다. 밥을 꼭 손으로 먹는다.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건 핸드폰 게임을 하다가 손으로 먹고 외식할 때도 그런다. 그걸로 엄청 싸웠다. 집에서는 괜찮은데 밖에서는 먹으면 안 된다고 합의를 봤다"라고 전했다.

또 사연자는 "아내가 샤워를 3분 이상 안 한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는데, 서장훈은 아내가 사는 환경을 생각하며 "아내는 샤워보다도 강 같은 곳에서 미역 감는 게 익숙하지, 문화의 차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다. 밥을 손으로 먹는 것도 그렇고. 아내의 마음까지 이해해 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사연자는 싸운 적이 있냐는 질문에 많다고 답하며 "임신을 하면서 엽산제를 처음 알았다. 임산부들이 먹어야 한다고 해서 제일 비싼 거로 사다 줬는데 안 먹는다. 약을 먹으면 큰일 나는 줄 안다. 화가 나서 쓰레기통에 다 버렸다" 라고 말했다.



특히 사연자는 "화가 나서 다시 라오스로 가라고 했다"라고 말했는데, 이에 서장훈은 크게 분노하며 "최악의 멘트다. 한국의 22살이라고 생각하면 대학교 3학년이다", "그야말로 라오스 MZ가 느닷없이 한국의 아저씨랑 살게 됐는데 얼마나 외롭고 쓸쓸하겠냐. 그러면 둘이 갈비탕도 끓여보고 한국에 적응하는 방법을 알려줘야지. 좋게 좋게 알려줘야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또 사연자는 자신이 죽으면 다른 멋진 남자를 만나서 살라고 말하면 "아내가 막 때린다. 죽는 얘기 하지 말라고"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그리고 그런 얘기 함부로 하지 말아라. 그분한테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유일하게 의지할 사람이 나 죽으면 너 누구랑 딴 사람이랑 (산다고 하면) 그분한테는 무서운 얘기다"라고 정색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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