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2역' 전성시대? 아이유·박보영·육성재…몰입감도 '2배'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6 20:00:04 수정 2025-05-26 20:00:04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1인 2역 도전에 성공한 배우들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베일을 벗은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 흥행 시동이 걸렸다. '미지의 서울'은 2화 만에 5%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작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보영은 '미지의 서울'에서 쌍둥이 자매 유미지, 유미래 역으로 1인 2역에 처음 도전했는데, 특히 파격적인 금발머리 변신이 화제를 모았다.



박보영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두 인물을 오가며 베테랑 배우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박보영은 상반된 삶을 사는 자매를 연기하며, 두 사람을 완벽히 다른 인물로 그려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상반기 화제작 중 하나인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는 젊은 애순과 그의 딸 금명 역을 맡아 1인 2역 연기를 펼쳤다. '폭싹 속았수다'는 국내외 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며 큰 화제성을 자랑했던 바.



극중 아이유는 애순 역으로 박보검과의 부부 케미를 자랑하는가 하면 세월이 흐른 뒤 금명 역으로 분해 60년에 걸친 시대적 배경을 폭넓게 아우르는 연기로 '인생캐'를 경신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아이유는 지난 5일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폭싹 속았수다'로 방송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에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런가 하면 주말 안방극의 절대강자 SBS '귀궁'에서는 육성재의 1인 2역 연기를 엿볼 수 있다.



극중 육성재는 여리(김지연 분)의 첫사랑이자 악신 이무기 '강철이'에 빙의 된 검서관 윤갑 역으로 1인 2역이자 반인반신 연기에 도전했다. 

'귀궁'은 첫 화부터 닐슨코리아 기준 9.2%라는 높은 시청률로 출발하더니, 9화에서는 마의 10%를 돌파하며 SBS 금토극 불패 신화를 다시금 써냈다.  특히나 '도깨비', '금수저' 등 여러 판타지물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던 육성재는 '귀궁'으로 또 한 번 아이돌 출신 연기자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극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우뚝 섰다.

1인 2역에 도전하는 배우들은 혼자서 두 배역을 완전히 다른 존재처럼 느껴지게 하는 어려운 숙제를 맡았다. 두 인물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연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잘 소화한다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그런 가운데 고난이도 1인 2역 도전에 성공한 배우들은 흥행과 연기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채 안방극장을 저격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넷플릭스, 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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