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대주주인 아티스트그룹 계열사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배우 이정재가 대주주인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티스트그룹의 계열사 아티스트스튜디오가 영국 제작사와 손잡고 K팝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든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영국 제작사 이매지네리엄프로덕션과 영화 '시크릿 아이돌'(가제) 기획·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시크릿 아이돌'은 K팝 연습생으로 위장 잠입한 비밀 요원이 글로벌 범죄 조직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이매지네리엄프로덕션과 함께 "K팝 산업의 리얼리티와 하이틴 첩보 액션의 긴장감을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과 대중성을 갖춘 콘텐츠를 내놓겠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작품의 스토리를 개발하는 한편 제작 전략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캐스팅, 해외 배급·제작 파트너 확대 등 글로벌 협업 강화를 위한 방법도 강구 중이다.
이매지네리엄프로덕션은 배우 겸 감독 앤디 서키스와 프로듀서 조너선 캐번디시가 2011년 설립한 제작사다. '모글리: 정글의 전설', '넥스트 골 윈즈', '브리드', '더 리추얼' 등 영화와 다양한 넷플릭스 시리즈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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