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최근 결혼식을 올린 배우 임성언의 남편이 사기전과 3범이자 삼혼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누리꾼의 댓글이 주목받고 있다.

이날 디스패치는 17일 서울에 있는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임성언의 14살 연상 사업가 남편 A씨가 200억원 대 '시행 사기꾼'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지주택(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한다며 조합원을 모집, 최소 200억 원 이상을 유용했다. A씨는 현재 사기, 배임, 횡령, 업무 방해, 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으며, 피해 규모는 2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A씨는 '사기전과 3범'이라고 알려졌다. 2007년 대전에서 상가 분양이 완료된 것처럼 속여 투자자들의 돈을 편취했으며 출소 후엔 경기도 오산, 충북 오송, 천안 직산, 대구 범어, 대전 도안, 김천 혁신 도시 등 6개 지역의 '지주택' 사업에 눈을 돌렸으나 제대로 진행된 곳은 한 군데도 없다고 전해진다. 오히려 2군데에서 각각 100억 원대 이상의 소송을 당했다.



A씨는 임성언과의 결혼이 삼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A씨가 주변에 "내가 공인과 결혼을 했는데 돈 실수를 하겠냐"고 말한다는 소문까지 들린다고 한다.

임성언과 A씨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출국금지 조치로 해외여행이 막혀서다.

한 누리꾼은 임성언 남편 의혹과 관련한 기사에 "저는 배우님께 감정 없습니다. 다만 남편분의 횡령 덕에 저는 이혼 당합니다. 주부가 집 한 채가 너무 갖고 싶어 2억이란 빚을 졌으니 안 맞고 쫓겨나는 게 다행이라고 해야하는지.. 남편분께 제 돈 좀 돌려달라고 저도 행복하고 싶다 전해주세요"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 댓글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26일 임성언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보도와 관련해) 확인 중이다. 확인이 되면 공식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언은 2002년 인기 예능 프로그램 KBS 2TV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에 출연해 청순한 외모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언제나 두근두근' '연개소문' '하얀거탑'과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 '소녀X소녀' '봄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분홍립스틱'에 출연했다.

사진= 김사희,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