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첫 대형SUV '아틀라스' 한국 상륙…6·7인승 모델 출시
연합뉴스
입력 2025-05-26 10:58:03 수정 2025-05-26 11:25:22
최대 2천735L 트렁크 용량…최고 출력 273마력에 복합연비 L당 8.5㎞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출시(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6일 인천 중구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미디어 론칭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5.5.26 soonseok02@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폭스바겐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틀라스가 베일을 벗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6일 인천 영종도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미디어 론칭 행사를 열고 신형 아틀라스의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이 2017년 미국 시장 전략 모델로 처음 선보인 모델로, 작년 미국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모델 중 티구안 LWB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이번에 국내 소개되는 신형 아틀라스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 출시된 두 번째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내외부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고 신형 엔진을 탑재했다.

또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로 여유로운 공간을 갖췄다. 폭스바겐그룹의 MQB 모듈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델 중 가장 크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내부[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장이 5천95㎜로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동급 대형 SUV 중 가장 길다. 전폭은 1천990㎜, 전고는 1천780㎜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3L이며, 3열 폴딩 시 1천572L, 2열 폴딩 시 최대 2천735L다. 모든 시트를 접으면 평평한 바닥 공간을 제공하는 '플랫 폴딩'을 지원해 캠핑, 서핑, 낚시 등 야외 레저 활동에 적합하다.

다양한 첨단 편의·안전 사양도 기본 탑재했다.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직관적으로 차량의 주요 기능 및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며, 무선 앱 커넥트와 보이스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안전 측면에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추돌 경고 등을 아우르는 폭스바겐의 최신 'IQ.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했다.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으로 선정된 바 있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트렁크[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형 아틀라스는 EA888 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으로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m를 낸다. 특히 일상 주행에 쓰이는 1천600∼4천750rpm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국내 공인 연비는 L당 복합 8.5㎞(도심 7.6㎞/L, 고속 10.1㎞/L)다.

신형 아틀라스는 2.0 TSI 4MOTION R-라인 단일 트림으로, '2+3+2' 구성의 7인승과 '2+2+2' 구성의 6인승 등 두 가지 시트 타입으로 제공된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신형 아틀라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넓은 공간과 든든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한국 대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초 전기차 ID.5와 해치백 '골프'를 선보였으며, 골프의 고성능 모델 GTI도 조만간 출시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폭스바겐코리아의 국내 판매량은 2023년 1만247대에서 지난해 8천273대로 감소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1천433대가 팔려 지난해 동기보다 29.4% 줄었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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