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유럽 국제기구 등 방문…글로벌 경영 강화
연합뉴스
입력 2025-05-26 10:32:32 수정 2025-05-26 10:32:32


BPA 임직원, 함부르크항만공사 방문[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유럽 주요 국제협의체와 국제기구를 방문하고 글로벌 항만 경영 강화에 나섰다 26일 밝혔다.

송상근 BPA 사장 등 임직원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항만공사를 방문해 최근 국제항만협회(IAPH)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항만 디지털화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항만공사는 그간 축적해온 경험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IAPH의 핵심 운영 위원회인 '데이터 협력위원회'(DCC)에서의 활동을 확대하고 IAPH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23일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해운·항만 부문 탈탄소화 정책 방향과 국제 기준 마련 과정에서 부산항이 기여할 수 있는 역할과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IMO의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83)에서 선박에 대한 탄소세 부과가 결정됨에 따라 항만도 탄소 감축의 주체로서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또 LNG·메탄올 등 차세대 연료 공급을 위한 벙커링 인프라 구축 노력 등 친환경에너지 자립 전략을 소개하고,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기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송 사장은 "앞으로도 국제 항만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화 등 주요 글로벌 의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부산항의 글로벌 항만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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