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JTBC 신고에 결국 줄줄이 '비공개'…거금 응원 나선 팬들 "잘리기 전에"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1 11:30:02 수정 2025-05-21 11:50:0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최강야구' JTBC로부터 저작권 신고를 당하고 있는 '불꽃야구'가 1화에 이어 2화 마저 비공개 처리 됐다. 

지난 19일 '불꽃야구' 제작사 StudioC1 측은 '불꽃 파이터즈'와 경북고의 창단 첫 경기를 담은 세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당시 5일 공개됐던 '불꽃야구'의 첫화는 JTBC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비공개 처리 된 상태였다. 2화는 비공개 조치 없이 콘텐츠 시청이 가능했고, 19일에는 예정대로 3화까지 무사히 공개됐다. 

하지만 21일 오전 기준, 결국 유튜브 '불꽃야구'의 두 번째 에피소드 또한 비공개 처리가 됐다. 

현재 채널에는 2시간 14분 분량의 3화와 예고편들만 시청할 수 있다. 재생 목록에는 '사용할 수 없는 동영상 2개가 숨겨졌습니다'라는 표기가 되어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불꽃야구' 측은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불꽃야구' 1화 영상 시청이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유튜브 측에) 즉시 이의 제기를 신청했다"며 "현재 유튜브 시스템상 영상이 재공개되기까지 약 1~2일에서 10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라며 반론 제기를 통한 영상 복구에 힘쓰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이들은 "이번 사안은 '가처분 신청'과 같은 공식적인 법적 절차가 아닌, 단순 '저작권 침해 신고' 시스템을 통해 일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명확한 법적 판단 없이도 영상 시청을 막을 수 있는 유튜브의 구조를 이용한 것으로 사실상 콘텐츠 유통을 방해하기 위한 전형적인 저작권 시스템 악용 행위"라고 전했다.

공개된 에피소드가 연속으로 막힌 가운데, '불꽃야구' 팬들은 50만 원, 100달러, 10만 원부터 소액까지 유튜브 후원 시스템을 통해 제작사를 응원해 눈길을 끈다. 

또한 열혈 팬들은 댓글을 통해 "3화도 다들 잘리기 전에 무조건 보세요", "우리 즐거움 아무도 뺏지 말길", "자발적 시청료 받아주세요", "2화마저 사라졌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불꽃야구'는 JTBC와의 갈등 중에도 FT아일랜드와 첫 OST 'LIMITLESS'를 발매하는 등 거침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 와중, JTBC 또한 '최강야구' 새 제작진들과의 출격을 앞두고 있다. JTBC 측은 "5월 중 팀 세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은퇴 선수들의 출연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불꽃야구,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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