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 설문…이시바 지지율은 32.9%로 저조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오는 7월 일본의 참의원(상원) 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야당이 과반을 차지하기를 바라는 일본인이 53%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17∼18일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공동으로 18세 이상 남녀 1천25명을 설문한 결과 38.0%의 응답자만 현 여당인 자민·공명당이 선거 후에도 참의원의 과반 의석을 차지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보도했다.
반면 '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했으면 좋겠다'는 응답자는 53.7%를 차지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도 32.9%에 그치며 저조한 흐름을 이었다. 한달 전 조사치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24.8%로 제일 높고 국민민주당(8.4%), 입헌민주당(6.2%), 레이와신센구미(3.7%), 일본유신회(3.6%), 공명당(3.5%), 공산당(3.4%)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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