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 추가 투입해 2차 지원…6월 13일까지 온오프라인 신청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는 2025년 제2차 신혼부부·자녀출산 가구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주거비 부담으로 고민하는 신혼부부와 출산 가구에 실질적 지원을 하기 위해 복권기금 재원을 활용, 추가경정예산에 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7년 이내 혼인신고를 했거나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 중 금융권에서 주택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도민이다.
신혼부부나 자녀 1명을 출산한 가구는 최대 140만원(주택 전세대출 잔액의 1.5%)을 받을 수 있다.
다자녀(2자녀 이상)·장애인·다문화 가구는 우선 지원 대상으로, 최대 180만원(대출 잔액의 2%)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은 6월 13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제주도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신청 시 임대차 계약서, 주택 전세자금 대출 확인 서류와 주민등록등본, 통장 사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준비해야 한다.
2012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으로 지난해 1천159가구에 총 14억9천만원이 지원됐으며, 올해 1차 사업으로는 700여가구에 10억2천만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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