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인정했다…각 분야 토트넘 최고는 누구? "지능·유머·파워, 10년 베테랑 눈은 달랐다"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19 03:19:02 수정 2025-05-19 03:19:02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약 10년 가까이 활약 '캡틴' 손흥민이 현재 팀 동료들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약 10년을 뛰었다. 수년 동안 구단에서 많은 선수와 함께 뛰었다"며 "해리 케인 같은 공격수와 무사 뎀벨레 같은 선수까지 손흥민은 모두 경험했다. 그는 훌륭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팀 동료들의 몇 가지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그는 제드 스펜스가 토트넘에서 가장 강한 선수(strongest player)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공식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인용했다. 



스펜스는 영국 출신 2000년생 측면 수비수다. 지난 2022년 토트넘에 2000만 파운드(약 371억원) 이적료를 받고 합류했다. 처음 영입 당시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 선수라는 점까지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선수다. 

그러나 좀 처럼 팀에서 자릴 잡지 못했다. 토트넘 합류 후 리즈 유나이티드, 제노아 등 여러 팀 임대를 다녔다. 이번 시즌 시작 전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펜스를 매각 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펜스는 이번 시즌 팀에 남은 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이번 시즌 33경기 출전해 2득점을 터트렸다. 이제는 토트넘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가 됐다. 

매체는 "손흥민이 스펜스를 선정한 건 의외의 답변이다. 많은 축구 팬들이 케빈 단소 같은 선수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했을 것이다. 그러나 토트넘의 주장은 역시 누구보다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는 만큼, 놀라운 대답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다른 선수들도 언급했다. 

가장 아우라가 느껴지는 선수로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선정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부주장이다. 이번 시즌 주장 손흥민과 함께 주장단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어 가장 스킬(기술)이 뛰어난 선수로 윌송 오도베르, 지능이 높은 선수는 제임스 매디슨, 춤을 가장 잘 추는 선수는 이브 비수마, 재밌는 사람은 프레이저 포스터, 속도가 빠른 선수는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을 선정했다. 

한편,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에 있는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으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2024-2025)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기준 승점 38점으로 17위를 기록 중이다. 최악의 시즌이다. 토트넘은 지난 1997-1998시즌 14위 이후 이보다 더 낮은 순위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약 27년 만에 찾아온 부진이다.

이 성적을 만회할 방법은 우승 뿐이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초대 우승 팀이다. 구단 역사상 1971-1972, 1983-1984시즌 총 두 번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맨유는 넘고 유로파리그를 우승하면 약 41년 만에 왕좌 복귀다. 과연 손흥민과 토트넘은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유로파리그 SNS 캡처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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